칼라(collar)는 BDSM 및 파워 익스체인지 관계에서 목에 착용하는 목걸이형 장신구로, 단순한 액세서리 이상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. 일반적으로 서브미시브(submissive) 역할을 하는 사람이 착용하며, 도미넌트(dominant) 파트너가 채워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. 칼라는 두 사람 사이의 신뢰, 헌신, 소유 관계를 상징하는 물건으로 기능하며, 그 의미와 형태는 관계마다 다르게 정의된다. 플레이 중에만 착용하는 경우도 있고, 일상적으로 착용하며 관계의 지속적인 상징으로 삼는 경우도 있다. 재질은 가죽, 금속, 패브릭 등 다양하며, 일부는 외부에서 일반 목걸이처럼 보이도록 디자인된 '데일리 칼라'를 선택하기도 한다. 칼라를 채우거나 제거하는 행위 자체를 하나의 의식(ritual)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으며, 이 과정이 심리적 만족감과 안정감을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. BDSM 커뮤니티 일부에서는 칼라링(collaring)을 두 사람의 관계를 공식화하는 중요한 단계로 간주하기도 한다.
칼라 착용 전에 해당 칼라가 지니는 의미, 착용 기간, 제거 조건 등을 파트너와 명확히 협의해야 한다. 신체적으로는 목 주위를 조이는 제품이므로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를 확보해 혈액순환이나 호흡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. 금속 재질의 경우 피부 알레르기 여부를 미리 확인한다. 심리적으로는 칼라가 강한 상징성을 지니므로 관계의 변화나 종료 시 칼라 처리 방식에 대해서도 미리 이야기해 두는 것이 권장된다. 세이프워드(safeword)와 마찬가지로 칼라를 벗고 싶을 때의 신호도 사전에 정해두는 것이 좋다.
검수 Reviewed by the Jar of Kinks editorial team